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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조선 최초의 배낭여행 여성, 금원 작성자 한국타밀연구회
파일 조회수 1106
<조선일보>조선 최초의 배낭여행 여성, 금원
 

조선 최초의 배낭여행 여성, 금원

  • 입력 : 2013.08.17 03:04

	호동서락을 가다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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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서락을 가다

최선경 지음|옥당|320쪽|1만6500원

여성은 문밖 출입도 자유롭지 않았던 조선 후기, 담장 밖 세상을 꿈꾼 소녀가 있었다. 열네 살에 남장을 하고 홀로 조선 강산을 유람한 금원(錦園·1817~?). 1830년 춘삼월, 고향 원주를 나선 그녀는 제천·단양·영춘·청풍을 거쳐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돌아보고 문명의 도시 한양까지 여행한 후 그 감동과 궤적을 기행문 '호동서락기(湖東西洛記·1850)'로 엮었다.

아쉽게도 금원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여행 후 '금앵'이란 이름의 원주 기생이 됐고, 스물아홉에 의주 부윤 김덕희(1800~1853)의 소실이 됐다는 정도다. 성이 김씨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조차 확실치는 않다. 저자는 '호동서락기'를 토대로 그녀가 밟은 여행지를 순서대로 답사하며, 금원이란 여성을 추적한다.

첫 여행지는 제천 의림지. 금원은 부모를 졸라 마침내 여행을 떠나게 된 심정을 이렇게 적었다. "마치 새장에 갇혀 있던 매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기세이고 천리마가 재갈에서 벗어나 천 리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양양 낙산사의 일출을 보고 나선 "흐린 구름을 뚫고 둥근 바퀴가 솟아오르니 펄쩍펄쩍 뛰며 춤을 추고 싶었다"고 썼다.

'19세기 신여성'의 당찬 여정(旅程)을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퍼즐 조각을 맞춰가며 '여류시인 금원'을 복원한 저자는 "그녀가 책에 부모와 성(姓)을 밝히지 않은 것은 독특한 자의식으로 보인다"며 "시대를 앞선 의식의 소유자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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